안녕하세요 울리입니다 :-)
요새 갑자기 날이 더워져서 입맛도 없고
어제 저녁은 뭘 먹을까 고민하다가
우리 부부 둘다 좋아하는 냉면을
만들어 먹었어요.
그럼 바로 포스팅 시작할게요!
불냉면🔥
<재료>
냉면, 육수, 시판 비빔양념장, 쌈무
오이, 계란
(양념)
고추장, 간장, 고춧가루, 매실청
다진마늘, 식초, 청양고추
먼저 물을 끓여서 계란 삶기
계란이 삶아지는 동안에
쌈무와 오이는 먹기 좋게 썰어주세요.
기존 시판 소스에
내 입맛대로 더 추가해서
양념장을 만들어줬어요.
워낙에 매운걸 좋아하는 우린
매운고춧가루4 / 고추장2 / 매실청2
다진마늘1 / 간장0.5 / 식초0.5
역시 빠질 수 없는 청양고추까지
2개를 다져서 넣어준 다음
쉐킷쉐킷~
그럼 아주 화끈한 소스 탄생!
조금 꾸덕해보이지만
육수랑 섞을 거라서 상관없어요.
양념장을 그릇에 적당히 담아주고
육수는 반만 부어주세요.
조금씩 뜯어 미지근한 물에
미리 면을 불려주면 끓는물에서
뭉치지않고 잘 풀어져요!
그리고 면 삶을 물을 끓여주세요.
물이 끓으면 불려놓은 면을 넣어줘요.
면은 금방 불으니
계속 보고 있는 게 좋아요.
되도록이면 1분을 넘지 않게!
보통 40-50초 정도가 적당해요.
바로 건져서 찬물 샤워 시켜주기
매운소스를 미리 담아둔 그릇에
면을 이쁘게 담아줘요.
그리고 고명들까지 먹음직스럽게
올려주면 끝 ;-)
이렇게 아주 맵고 맛있는
울리표 불냉면 완성~
냉면만 먹기엔 아쉬워서
냉동실에 잠들어있던
냉삼을 가져와서 바삭바삭
맛있게 구워줬어요.
자취생들은 알만한 낭만그릴
손바닥 두 개 크기의 아담한
전기그릴이에요.
우리 두식구도 이거 무지
잘 써먹고 있는중ㅎㅎ
맛있게 비빈후에
바삭하게 구워진 냉삼을
불냉면에 올려주고 같이 옴뇸뇸
무말랭이도 같이 한입!
새콤하고 꼬들한 식감과
고기의 고소함
그리고 치명적인 매운맛까지
모든 조합이 너무 좋았어요.
둘이서 눈물 흘리며 순삭-
맵다맵다 하면서도
진짜 맛있게 먹었네요.
오늘 한 끼도 이렇게 간단하게 해결!!